초대의 글

대한뇌종양학회 회원님,

신록의 계절도 지나고 여름에 접어드는 6월 말은 우리 학회의 한 해를 결산하고 또다른 출발을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지난 한 해는 신해철법, 김영란법 등 으로 학술단체에 부정적인 사회 분위기로 시작하여 헌정 사상 초유의 사회혼란을 접하기도 하였지만 예의 우리 국민 특유의 저력으로 잘 극복한 한 해였습니다.

우리 학회의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먼저 신경종양학회, 두개저외과학회, 소아신경외과학회, 감마나이프학회 등 관련 학술단체들과의 상시 업무 협조를 통하여 학술 및 인적 교류를 주도하였으며, 회원 상호간의 친선 도모에 큰 역할을 해오던 동계학술대회가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면서 처음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확대하여 “새로운 뇌종양의 병리분류” 주제로 전문의 상대 연수교육을 시행하여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또한, 안으로는 세 차례의 증례집담회를 통해 상시 학술교류의 장을 열었으며 밖으로 5월 취리히 세계신경종양학회에 많은 회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첨단의 뇌종양 치료 트랜드를 접하고 다음 학회 개최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를 초여름의 태양이 작열하는 부산 해운대에 마련하였습니다. 훌륭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하였으며 특히, 급격히 발전하는 “Neuroendoscopic surgery”심포지움과 WFNOS 회장인 스위스 Dr, Weller를 초청하여 “Low grade glioma”에 대한 토론의 장도 마련하였습니다. 부디 각 교실 별로 많은 뇌종양관련 의사 분들과 스탭들이 참석하셔서 학문의 교류와 회원간의 우정은 물론 햇살에 반짝이는 백사장, 광안대교, 그리고 요트장의 멋진 야경을 듬뿍 즐기시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6월 부산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2017. 4. 27
대한뇌종양학회 회장 이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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